자동차 소음기와 배기관, 배기가스 정화장치 등을 생산하는 세종공업(주)(대표이사 한상준)의 박덕용 전무가 5월 27일 대한상공회의소 국제회의장에서 열린 2010년 중소기업 품질혁신 전진대회에서 1976년 회사 창업과 함께 입사한 후 34년간 품질 향상에 매진해 자사에 싱글PPM 운동이 뿌리내리도록 한 공로를 인정받아 대통령 표창을 수상하였다.

특히 박덕용 전무는 자사 협력기업의 품질 향상에 꾸준히 관심을 보였으며, 12개 협력회사가 싱글PPM 품질인증을 받을 수 있도록 지원함으로써 결과적으로 세종공업 무결점 품질 달성에 크게 기여했다. 또 신기술 개발을 직접 주도하며 특허 18건을 취득하는 데 앞장섬으로써 회사 기술경쟁력 향상에도 주력했다.

무엇보다 아래 직원들에게 ‘내 공정은 내가 책임진다’는 품질의식을 심어주며 현장에서 발생하는 문제를 스스로 개선해 나가도록 유도했다. 그 결과 지난해 129건의 개선제안이 이뤄졌고 이로써 공정불량률이 50% 이상 줄어드는 효과도 발생했다.

울산에 위치한 세종공업은 자동차 배기계통 전문 부품 생산업체답게 지난 30여년 간 59건에 달하는 지적재산권을 취득하였다. 이를 통해 2005년에 이미 싱글PPM 대통령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런 성과를 바탕으로 세종공업이 모기업으로부터 380개 협력기업 중 최초로 그랜드 5스타에 선정될 수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