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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 전자식 4륜구동 부품 국산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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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72 Views  10-06-29 12: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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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주)는 글로벌 자동차부품 메이커인 마그나파워트레인과 전략적 제휴를 맺고 설립한 합자회사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의 신축공장 준공식을 5월 24일 충남 아산 테크노밸리 산업단지 내에서 갖고 본격적인 전자식 커플링의 생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전자식 커플링은 4륜구동 차량에 들어가는 핵심 구동장치로 차량 주행 조건에 따라 2륜/4륜 구동을 자동으로 제어하여 최적의 운전조건을 제공하는 장치를 말한다.

이날 준공식에는 주한 오스트리아 요세프 뮐르너 대사, 현대위아 임흥수 대표, 마그나파워트레인 제이크 힐쉬 사장 및 정부, 지자체 관계자 등 300여명이 참석했다.

현대위아 임흥수 대표는 축사에서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의 본격 가동을 통해 대한민국 자동차산업은 한 단계 더 발전하는 계기를 맞은 것”이라며, “생산라인의 조기 안정화를 위해 초기 품질관리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당부했다.

또한 마그나파워트레인 제이크 힐쉬 사장은 “현대위아와의 기술교류 규모를 확대하여 전자식 커플링 외에도 다양한 첨단 차량부품을 연구․개발해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1차적으로 스포티지, 투싼, 쏘렌토 등 현대․기아차의 SUV 전 차량에 전자식커플링을 공급하며, 향후 GM대우․르노삼성 등 국내 자동차업계와 크라이슬러․르노․폴크스바겐 등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로 판로를 개척해갈 계획이다.

이를 위해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단계적으로 공장 설비를 증강, 2013년까지 연산 50만대 규모의 생산설비를 갖추기로 했다. 이 경우 연간 1000여억원에 달하는 해외부품 조달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한편, 현대위아와 합작사를 설립한 마그나파워트레인은 세계 3위의 차량부품 메이커 마그나 인터내셔널의 주력계열사로 캐나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섀시 컨트롤 시스템, 다이 캐스팅, 스탬핑 등 차량 구동장치 관련 선진 기술을 보유한 기업이다.

위아마그나파워트레인은 현대위아와 마그나파워트레인 양사가 2008년 6월 투자양해각서(MOU)를 체결, 50:50으로 자본금을 출자하여 설립한 회사로 지난해 4월 공장 착공식을 가진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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