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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위아, 中 상해기차 자회사로부터 변속기 23만대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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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2 Views  10-06-29 12: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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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그룹 주력계열사인 현대위아(주)(대표이사 임흥수)는 중국 상해기차 자회사인 ‘상해 후이종(上海滙衆)’社로부터 총 1500억원에 달하는 23만 2000대의 상용차용 수동변속기를 수주했다고 5월 31일 밝혔다.

현대위아가 이번에 수주한 변속기는 2500cc급 미니밴 상용차 차량에 탑재되는 것으로, 중국 강소성 무석 지역에 위치한 상해기차 상용차 공장에 연간 2만여대씩, 총 10년간 23만 2000대가 납품된다.

상해기차는 세계 최대 자동차 시장인 중국내 1위 자동차업체로, 상해폴크스바겐, 상해GM, 상해이베코 등 많은 자회사를 거느리고 있는데, 현대위아의 변속기는 상해기차의 상용차 전문 브랜드인 ‘상해후이종’社에 공급될 예정이다.

현대위아는 엔진과 더불어 차량핵심 동력부품으로 손꼽히는 변속기를 중국 최대 자동차업체에 납품함으로써 세계적 수준의 제품품질과 기술력을 인정받았다는 평가이다. 뿐만 아니라 이번 수주를 통해 향후 상해기차의 각 계열사로 변속기 공급을 확대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고, 부품 가공라인에 현대위아 공작기계 납품을 위한 협력관계를 구축해 나갈 계획이다.

상해기차의 상용차 사업을 총괄하는 란칭송 대표는 “현대․기아차의 핵심 부품 공급사인 현대위아의 기술력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양사간 지속적인 협력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현대위아 임흥수 대표는 “변속기 수주는 시작에 불과하며, 향후 C.V. JOINT 등 다른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등 다양한 사업으로 협력관계를 발전시키면서, 상해기차 내의 다른 계열 브랜드로도 판로를 확대해 나갈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 및 공작기계, 산업기계, 방산제품 등을 생산하는 현대차그룹 주력 계열사로, 지난해 3조 2000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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