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중공업, SIMTOS 계기로 공작기계 총 1600만달러 수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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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ransmission Axle 등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인 S&T중공업(주)(대표이사 박재석)은 4월 18일 폐막한 서울국제공작기계전(SIMTOS 2010)에서 전시회 참가 이래, 최대 수주실적 달성과 함께 이집트 시장 진출의 교두보를 마련했다고 4월 22일 밝혔다.
S&T중공업은 SIMTOS 2010 전시회 기간동안 현장부스에서 국내 및 해외 14개 기업과 총 29대, 600만달러(약 64억원) 규모의 공작기계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또한 이 기간 동안 190여 기업들과 총 6300만달러(약 627억원)의 수주상담실적을 올렸다.
특히, 전시회에 특별초청한 이집트 공작기계 국영기업인 Helwan Machinery社의 Khamis 사장 일행은 4월 19일부터 21일까지 S&T중공업 창원공장을 견학하고 이집트 시장에서의 사업협력방안을 집중 논의, 공작기계 독점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S&T중공업은 이집트 교육부 훈련용 CNC 공작기계를 비롯해 일반 산업용 머시닝센터 48대 등 1000만달러 규모의 공작기계를 올해 연말까지 Helwan에 수출, 공급할 예정이다.
아울러 Helwan는 이집트 시장에서 S&T중공업의 CNC 공작기계 독점 판매권을 부여받고, S&T중공업은 Helwan社에 CNC 공작기계 생산라인 구축 컨설팅을 지원하는 등 전략적 동반자 관계 구축에도 합의했다.
Helwan Khamis사장은 “S&T중공업 공작기계는 이집트 CNC 공작기계 시장에서 주로 판매되는 영국과 독일 제품보다 기술력과 가격 등 모든 면에서 높은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며 “이집트가 유럽의 자동차부품 공급기지로 급부상하고 있는 점에 비춰볼 때 S&T중공업 공작기계의 이집트 시장 공급은 지속적으로 확대될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혔다.
S&T중공업 공작기계사업총괄 정은식 이사는 “이집트 공작기계 시장 진출은 S&T중공업이 축적해온 공작기계 기술력의 우수성을 글로벌 시장에서 다시 한 번 인정받은 결과”라며 “이집트 CNC 공작기계 시장의 지속적인 성장이 전망되는 만큼 전략적 동반자 관계를 통해 매년 1000만달러 수준의 수출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강조했다.
또한 S&T중공업은 전시회 직후, 인도 바이어를 비롯해 터키,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등 해외 고객들의 S&T중공업 본사 방문투어가 잇따르고 있어 추가 수주도 기대하고 있다.
한편 S&T중공업은 오는 9월 13일부터 18일까지 미국 시카고에서 개최되는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인 ‘International Manufacturing Technology Show (IMTS 2010)’에도 참가해 북미시장 공략을 더욱 가속화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