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도, 중국 대규모 연구센터 완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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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37 Views 10-03-02 19:20본문
(주)만도(대표이사 변정수)는 지난 2월 4일 중국 헤이룽장성 최북단에 위치한 헤이허시에서 정몽원 회장과 멍샹췐 헤이허시 부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겨울시험 종합연구센터 개관식을 열었다.
정몽원 회장은 “세계 최고 수준의 연구센터에서 지능형 및 친환경 부품을 실험하는 한편 차세대 레이더와 카메라, 모터, 반도체 등을 개발하게 될 것”이라며 “중국 업체들을 초청해 만도의 기술력을 직접 입증할 수 있는 혹한기 검증기지 역할도 맡게 된다”고 말했다.
종합연구센터는 총 1725㎡ 규모로, 100여명이 연구 및 생활할 수 있다. 연구실 및 대회의실, 차량 8대를 동시에 정비할 수 있는 정비공간 등을 갖췄다.
만도는 이날 개관식에 이어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명예회장의 흉상 제막식도 가졌다. 정인영 명예회장은 생전이던 1994년 중국 랑팡지역에 ‘랑팡한라루카스제동기’란 합작회사를 설립하는 등 일찍부터 현지 시장에 큰 관심을 가졌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