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부품업체 대성전기공업(주)(대표이사 이철우)은 루미노햅틱과 LCD 모니터, 스티어링휠햅틱 등 GUI 디자인과 감성공학, 차량용 통신 기술을 종합적으로 적용한 차량용 실내 HMI 통합 솔루션을 개발했다고 지난 9월 29일 밝혔다.

이에 따라 대성전기는 기존 햅틱(컴퓨터 촉각기술)기술에 빛 감지 기능을 더한 차량용 HMI 솔루션 ‘햅틱 스위치 모듈’을 개발, 공급할 수 있게 됐다.

햅틱 스위치와 터치 패드를 이용, HMI(Human-Machine Interface) 기술을 한단계 업그레이드시킨 ‘루미노 햅틱’은 운전자가 촉각과 시각을 모두 이용해 차량 중앙 센터페시아의 다양한 시스템들을 조정할 수 있는 다중모드 피드백 기능을 지원하는 기기이다.

기존 BMW와 벤츠 등에 채용된 햅틱의 특징은 선택된 기능에 따라 다양한 진동 및 회동 저항을 느낄 수 있어 선택 기능을 손을 통한 촉각으로 판단할 수 있었지만, 운전 중 발생하는 크고 작은 진동으로 정확한 인지가 어려웠다.

그러나 대성전기 햅틱 스위치는 이러한 단점을 보완하기 위해 운전자가 기능선택 초기에 어떤 기능을 선택했는지 빛을 통해 감지할 수 있는 광(光)인지 장치를 추가, 운전자가 어떤 기능을 선택했는지 쉽게 인지할 수 있도록 했다.

예를 들어 온도조절에 따라 난방은 레드계열, 냉방은 블루계열로 표시돼 운전자는 직관적으로 온도조절 레벨을 쉽게 파악할 수 있다.

루미노 햅틱은 GUI(Graphic User Interface) 기능을 제공, 운전자가 쉽게 메뉴를 선택할 수 있도록 직관적 디자인과 수평적 구조의 메뉴를 제공한다. 또 차량 내 냉난방조절장치, 멀티미디어, 내비게이션 등을 하나로 통합해 제어할 수 있다.

햅틱 스위치는 루미노햅틱(콘솔형), 스티어링휠햅틱(운전대장착용), 햅틱터치스크린(스크린형) 등 총 3가지의 타입으로 구성돼 있으며, 선진 자동차메이커에서 연구 개발 중인 LED를 적용한 고급스러운 디자인이 특징이다.

이철우 대성전기 대표이사는 “최근 크게 각광받는 감성품질과 관련해 루미노 햅틱스위치는 기존의 햅틱이나 유사한 장치에 비해서도 뛰어난 차별화 요소를 지니고 있다”며 “앞으로도 운전자와 차량을 유기적으로 연결하는 HMI 통합솔루션 라인업 강화에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