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조향 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변정수)는 지난 8월 27일 Steering사업본부 C-MDPS 공장에서 정몽원 회장을 비롯한 임직원 1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LM 고출력 MDPS 양산 기념식’을 가졌다. 이날 기념식은 LM 고출력 MDPS 양산 개시에 따른 개발 및 생산 관련 직원들에 대한 격려와 품질확보 결의를 다지기 위해 마련하였다.

이날 행사는 LM 고출력 C-MDPS 개발 경과에 대한 보고를 시작으로 개발에 물심양면으로 도움을 준 KAC 등 유관기관에 대한 감사패 증정, 유공자 공로표창 등이 있었으며, 이어 C-MDPS 양산 품질확보를 위한 각오와 다짐을 모은 결의문 낭독과 서약식이 진행되었다.

변정수 사장은 기념사를 통해 “오늘 현대자동차 LM에 장착되는 고출력 C-MDPS의 초도 양산 기념식을 갖게 되어 매우 보람있고 뜻 깊게 생각한다”며 “2004년 DC Type C-MDPS의 양산을 시작한 이래로, 많은 어려움에도 불구하고 자체 기술력을 바탕으로 고출력 BLAC Type의 C-MDPS를 양산하게 된 것은 개발부터 생산라인에 이르기까지 땀 흘리며 최선을 다해주신 만도인 한 사람 한 사람의 노력과 뜨거운 열정이 있었기에 가능한 일이었다”고 격려를 아끼지 않았다.

이날 정몽원 회장은 LM 고출력 C-MDPS 양산 1호품을 전달받고 기념사인을 하였으며, 격려사를 통해 그동안 애써준 임직원들의 노고를 치하하며 따뜻한 응원의 메시지를 전달하고, C-MDPS 공장을 둘러보며 생산라인을 담당하는 직원들을 격려하였다.

만도는 이번 양산을 시작하는 LM용 고출력 C-MDPS는 현대․기아차로부터 기술력을 인정받아 개발에 착수하였고, GM으로부터도 GREEN 인증을 받았다고 말했다.

아울러 한 단계 더 진보한 R-MDPS에 대해서도 GM으로부터 GREEN 인증을 획득하는 등 만도가 친환경 조향장치인 MDPS 부분에서 세계적 메이커인 독일의 ZF, 일본의 J-TEKT와 동등한 개발 및 양산 능력을 확보하고 있음을 대변해 주는 의미있는 성과를 거두고 있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