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공조(주)(대표이사 신영주)가 지난 7월 3일 독일 폴크스바겐으로부터 총 1700억원 규모의 에어컨 부품을 수주했다.

이에 따라 한라공조는 오는 2011년에 출시할 주력 차종인 소형차에 장착될 친환경, 저연비 에어컨 부품을 2011년부터 6년간 슬로바키아법인에서 공급한다.

신영주 사장은 “환경규제가 엄격한 상황에서 차세대 친환경 소형차에 장착될 에어컨 부품을 수주한 것은 해외시장에서 한라공조의 기술력과 품질을 인정 받은 것”이라며 “앞으로도 현지에서의 신속한 고객 대응력과 지속적인 마케팅으로 유럽시장에서의 수주확대도 기대할 수 있게 됐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