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조향 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주)만도는 지난 2월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정몽원 회장, 변정수 사장, 김광식 수석부사장을 비롯한 각 사업본부 구매부서장과 협력사 대표 등 총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2009년 Mando Partner's Day를 가졌다.

이날 행사는 만협회 총회를 시작으로 한국자동차산업연구소 박홍재 소장의 「자동차 및 부품산업 전망과 대응방안」이라는 제목의 특강에 이어 Supplier of the Year 포상이 열렸다.

변정수 사장은 강평을 통해 2008년 우리의 잘한 점 4가지와 잘못한 점 4가지를 지적하면서 “이런 평가를 바탕으로 올해 2009년의 경영방침을 확정한 만큼 토털마케팅 강화, 품질경영 정착, 위기관리체계 확립에 모두 함께 노력해 달라”고 강조하였다.

시상식은 변정수 사장 주관으로 원가혁신 부문, 품질향상 부문, 기술개발 부문의 총 3개 부문에 걸쳐 (주)진일테크, 일륭기공(주), 콘티넨탈오토모티브시스템(주), 새론오토모티브(주), (주)대일정공, (주)드림텍 등 6개 업체가 올해의 Supplier of the Year 상을 수상하였다. 이후 행사는 만도의 중장기 전략 및 사업계획과 품질경영 전략, 구매정책 발표로 진행되었다.

특히 이번 Partner's Day에서는 협력사들이 한마음으로 뭉쳐 「정도경영 실천 서약서」에 다짐하며, 정도경영이 기업경쟁력 확보의 원천임을 깊이 인식하고 어떠한 환경에서도 바른 길만 추구하는 신뢰받는 기업이 되기 위해 6가지 실천 강령을 결의하였다. 이는 한라그룹의 창업주 고 정인영 명예회장의 창업정신을 잇는 뜻 깊은 자리가 되었다.

정몽원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협력사들에게 “2013년까지 World Premiun Car에 최고품질의 제품을 공급하는 세계 50위 내 Automotive System 회사가 된다는 만도의 비전을 함께 공유하고 어려운 환경에서 더욱 빛을 발하는 모기업과 협력사 간의 상생협력의 파트너십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