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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자동차부품업계 최초 대 · 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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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935 Views  09-03-02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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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동.조향 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생산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변정수)는 자금난을 겪고 있는 자동차부품 협력사를 지원하기 위해 기업은행(행장 윤용로), 기술보증기금(이사장 진병화)과 함께 특별펀드 200억원을 조성하고 중소기업을 지원한다.

이와 관련해 변정수 만도 대표이사와 정충현 기업은행 부행장, 이기원 기술보증기금 이사가 참석한 가운데 지난 2월 11일 기업은행 본점에서 (주)만도 협력업체 공동지원을 위한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이에 따라 만도 협력사의 안정적인 부품공급 및 대․중소기업 간 상생협력 차원에서 긴급 운영자금 부족 협력사에 대한 금융지원 프로그램이 마련되었다.

이번에 조성된 상생협력기금은 국내 부품업계에선 처음 만든 것으로 만도가 기업은행에 40억원을 무이자로 예탁하고, 기업은행이 160억원을 추가해 총 200억원 규모가 됐다.

기업은행은 앞으로 긴급 운영자금이 부족한 1차 협력업체들에게 「만도 상생 협력 대출」이라는 상품으로 판매하게 된다. 만도가 추천하는 협력업체의 경우 최대 10억원까지 신속히 대출해준다. 필요시 상생협력기금을 증액할 예정이다.

기업은행은 만도에서 추천하고 기술보증기금에서 보증서를 발급받은 중소기업을 대상으로 대출금리를 0.7% 감면해 지원하고 기술보증기금의 보증료와 기술평가수수료도 일부를 보전키로 했다. 기술보증기금은 담보가 부족한 중소기업의 대출도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우대조건으로 보증서를 발급할 방침이다.

만도 구매기획팀 사재진 차장은 “급변하는 글로벌 경쟁체제 속에서 기업경쟁력은 개별적인 노력만으로는 달성할 수 없다”며 “만도도 어렵지만 중소기업은 상생 협력이 어느 때보다 절실히 요구되는 때라 이번 기금을 마련하게 되었다”고 말했다.

한편 만도는 지난 2월 18일 서울교육문화회관에서 협력업체 대표 150여명을 초청하여 「MANDO Partner’s Day」를 개최하고 각종 현안에 대해 협력업체와 논의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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