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양산업(주)(대표이사 박용석)은 지난 12월 5일 지식경제부 주관 한국전자거래진흥원에서 주최한 2008 IT 이노베이션 대상에서 국무총리상을 수상하였다.

덕양산업은 현대자동차에 콕핏 모듈(cockpit module)을 공급하는 자동차부품업체로서 1977년 7월 「산업의 근간이 되는 제조업이 국가 경제를 이끌어 나간다」라는 경영철학을 바탕으로 설립되었다.

콕핏 모듈이란 계기판, 오디오, 내비게이션, 에어컨, 에어백 등 자동차 실내 전면에 장착되는 주요 부품들을 말하며 자동차의 실내 전면에 장착되어 디자인, 편의성, 안전성 측면에서 매우 중요한 기능을 담당하고 있다.

덕양산업이 주목받는 이유는 IT(정보기술) 혁신을 통해 불량률 제로에 가까운 완벽함을 실현하고 있기 때문이다.

덕양산업은 동종 업체에서도 드물게 ‘JIT(Just In Time)’ 시스템을 한 단계 더 발전시킨 ‘JIS(Just In Sequence)’ 생산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다. JIS 시스템은 자재, 생산, 품질 관리 등 생산과 관련된 모든 과정이 현대자동차를 비롯하여 덕양산업과 관련된 전 협력업체가 함께 연동돼 운영되는 시스템이다.

재고 현황을 실시간으로 공유하는 등 생산 효율성이 높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덕분에 800∼1400종의 다양한 사양(Option)의 제품이 들어가는 콕핏 모듈을 90∼140분 정도의 짧은 시간에 맞춰 현대자동차에 납품하고 있다.

덕양산업은 금번 수상을 계기로 앞으로도 “완벽 품질”을 갖춘 제품 생산을 위해 지속적인 IT 이노베이션을 추구하여 자동차부품업계의 IT 이노베이션 선도기업으로 거듭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