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동ㆍ조향 장치 등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주)만도(대표이사 변정수)는 지난 6월 11일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에서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을 대상으로 만도의 신기술을 선보이는 전시회를 진행하였다.

이날 전시회에서 만도는 제동 14종, 조향 15종, 현가 11종, 신기술 15종 등 총 55종의 제품을 전시, 제품의 특징을 상세히 설명하는 자리를 마련하였으며, 2천여명에 달하는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이 전시장을 방문하여 전시를 관람하는 등 뜨거운 호응을 얻었다. 이날 행사는 전시와 함께 실차데모, 제품 세미나 등도 함께 진행되었다.

특히 이날 전시장을 찾은 현대․기아차 남양연구소 이현순 사장은 지난 1962년 만도의 전신인 현대양행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모습을 재연해 놓은 역사관 및 만도의 신기술에 상당한 관심을 보였다.

만도는 “현대․기아차 관계자들의 반응이 이렇게까지 뜨거울 줄은 몰랐다”며 “전시를 준비하면서 여러 가지 고민을 많이 한 것이 이번 전시를 성황리에 마칠 수 있게 한 동인이 아니었나 생각한다”고 소회를 밝히기도 하였다.

한편, 만도는 완성차업체들의 수요를 충족하는 최신 제품을 개발, 글로벌 자동차부품업체로 거듭난다는 전략에 따라 올해 신기술 연구개발에 지난해보다 10% 이상 많은 650억원을 투자하는 올해 투자계획을 지난 6월 8일 확정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