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모비스(주)(대표이사 한규환)는 지속적인 글로벌경영의 성과를 인정받아 세계적인 신용평가 회사인 무디스社로부터는 ‘Baa3’를, 스탠더드 앤드 푸어스社로부터는 ‘BBB-’ 등 안정적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했다고 지난 5월 2일 밝혔다.

이처럼 현대모비스가 세계적인 신용평가 회사들로부터 안정적인 수준의 신용등급을 획득한 것은 부품회사로 전환이후 견고한 매출 성장세를 지속해왔으며, 덴소나 존슨컨트롤 등 세계 유수의 자동차부품업체의 조정 세전 영업이익인 5.2%～8.6% 수준을 뛰어넘는 10%에 달했기 때문이다.

이와 함께 모듈사업과 A/S용 부품사업 등 주요사업이 편중되지 않고 균형적으로 성장한다는 점, 매년 부채비율을 낮추는 등 재무건전성 향상을 위한 노력,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국내외 운행대수(UIO)의 증가에 따른 지속적인 매출증가가 예상된다는 점 등을 안정적 신용등급 부여 요인으로 꼽았다.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획득한 등급은 신용평가회사들을 대표하는 두 기업이 기존 평가 대상기업이나 세계 각국의 신용평가를 요청하는 기업들을 대상으로 1년마다 실사를 통해 부여하는 22단계의 신용등급 중에서 10단계에 해당되는 것으로 이는 투자자들이 안정적인 투자를 진행할 수 있는 지표인 투자적격 등급이다.

그동안 국내 제조업체들 중에서도 삼성전자, 현대자동차, 포스코, LG전자 등만이 투자적격 등급을 받았을 정도로 이 신용평가기관으로부터 안정적 수준의 신용등급을 부여받는 것이 까다로우며 특히, 국내 부품업체로는 이번에 현대모비스가 최초로 투자적격등급을 받게 되어 국내 자동차부품업계의 위상이 한 단계 올라올 갈 것으로 예상된다.

향후 이 등급은 국내는 물론 전 세계 투자자들의 투자지표로 활용되는 중요한 것으로,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대외적으로 안정적인 투자가 가능한 우량기업으로 인정받아 대외신용도와 함께 브랜드가치의 상승이 예상되어 글로벌경영에 가속도가 붙을 뿐만 아니라 국내외 자금조달이 용이해져 유동성이 호전되고 이를 통한 투자확대가 가능해질 것으로 기대된다.

최병철 현대모비스 재무담당중역(CFO)은 “이번 세계적인 신용평가회사인 무디스와 스탠드더 앤드 푸어스로부터 우량 회사를 상징하는 투자적격 등급을 받아 향후 현대모비스가 글로벌 부품전문회사로 성장하기 위한 발판을 마련하게 되었다”며 그 의의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