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스프링 전문업체인 대원강업(주)(대표이사 성열각)이 글로벌 자동차메이커인 GM으로부터 「2006 우수협력업체상」을 수상했다고 지난 4월 3일 밝혔다.

시상식은 릭 왜고너 회장 등 GM의 최고 경영진과 세계의 각 수상업체 대표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미국 플로리다주 현지에서 성대하게 열렸다. 대원강업은 GM에 부품공급을 하는 전 세계 유수한 협력업체 중에서 기술, 품질, 가격, 서비스 등을 종합 평가한 결과 코일스프링 분야에서 2006년 최고의 부품업체로 선정되어 이번에 상을 받게 됐다.

대원강업은 2006년에 GM의 신차개발 프로젝트 수주경쟁에서 세계적인 스프링업체를 제치고 연이어 수주계약에 성공했다. 지난해 12월 델타 프로젝트(1500∼1800cc급) 수주에 이어 GMT900(픽업트럭)에도 코일스프링과 스테빌라이저바를 공급하는 등 대형 글로벌 공급 계약을 성사시켰다. 금액으로는 약 1400억원(1억 5000만 달러)에 달하는 규모이다.

GM 관계자는 “대원이 기술과 품질, 가격 그리고 서비스 등 모든 부문에서 세계적인 경쟁력을 확보하였음을 인정받은 결과”라고 말하고, “이에 대한 성과로서 계속되는 또 다른 신규 개발 프로젝트를 추가로 수주하는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설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대원강업은 GM과의 전략적 파트너십을 형성함으로써 한․미 FTA에 따른 부품수출 증대의 혜택을 받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