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용 케이블 전문업체인 (주)인팩(대표이사 최오길)이 글로벌 자동차 메이커인 GM의 신차 개발 수주경쟁에서 세계적인 경쟁업체들을 제치고 수주계약에 성공했다고 지난 1월 18일 밝혔다.

이번 수주 품목은 GM의 신차 프로젝트인 GMT 166/168/172/177과 J300 등에 적용되는 Transmission Cable과 Parking Brake Cable 등의 컨트롤 케이블류이다. 이번 수주는 한국의 GM대우를 포함, 북미, 중국, 호주 등 지역별로 총 60여만대 규모의 대형 글로벌 공급계약으로써, 그 금액은 343억원(3,600만달러)에 달하며 일부 품목은 올해부터 생산에 들어가게 된다.

이번 수주계약은 GM의 글로벌 신차 개발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되었으며, 인팩이 제품개발에 대한 기술력과 양산제품의 품질 및 가격경쟁력에서 미국과 중국 등 세계적인 업체들을 제치고 GM의 전략적 공급업체로 선정됐다는 점에서 그 의미가 크다.

또한 이번 수주계약을 통해 인팩은 현재 진행되고 있는 GM의 신차개발 프로젝트와 후속차종에 대한 프로젝트 경쟁에서도 유리한 고지에 오를 것으로 보인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