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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업체, 임금동결ㆍ원가절감 비상경영 선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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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17 Views  06-06-28 11: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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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ㆍ달러 환율 급락 및 경영 공백 여파로 현대ㆍ기아차의 경쟁력이 급속히 약해지자 협력업체들도 잇달아 ‘비상 경영’을 선언하고, 임금동결과 함께 원가절감에 나서고 있다.

자동차부품업체인 만도는 최근 임원 30여명의 올해 임금을 10% 삭감한 데 이어 팀장급 이상 직원 110여명의 임금을 동결키로 했다.

만도는 또 올해 부품 제조원가를 작년보다 20%가량 줄이는 ‘저원가 생산(Low Cost Manufacturing)’ 운동도 함께 진행키로 했다.

현대차에 볼트, 너트 등을 납품하는 태양금속공업은 노사협상을 통해 500여명 전 임직원의 올해 임금을 동결키로 합의했다. 현대차에 에어클리너 부품을 납품하는 대기산업 역시 관리직 사원에 대한 임금동결을 선언할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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