칵핏 모듈, 크래쉬 패드, 안티 바이브레이션 패드 등 자동차 내장부품 전문생산업체인 덕양산업(주)이 지난 3월 24일 제29기 정기 주주총회를 개최하였다.

동사의 이번 주주총회에서는 재무제표 승인과 배당금 및 임원 선임, 감사의 보수한도 승인 등이 있었으며 총 주주수 2,948명중 이날 참석한 주주수는 16명으로 전체 주식수의 66.37%가 참석하여 의안 승인은 적법한 절차에 의해 이루어졌다.

이날 의장을 맡은 유병천 사장은 “어려운 경영여건으로 만족스럽지 못한 경영성과를 보인데 대해 참석 주주들에게 양해를 구하며, 올 한해는 원가절감 노력과 경영개선 노력을 한층 가속화하여 칵핏 모듈 전문 회사로 거듭나기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한편 유병천 사장은 지난 3월 6일 퇴임식을 가졌으며, 이날 주주총회를 끝으로 38년간의 자동차산업 역군으로서의 영예로운 자리를 물러났다.

유병천 사장은 지난 1968년 현대자동차를 시작으로 자동차업계와 인연을 맺은 이후 덕양산업을 퇴임하기까지 한국 자동차산업 발전의 역군으로서 최선을 다한 인물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