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현지생산 맞춤형 공작기계로 中 시장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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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08 Views 19-05-02 17:55본문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주)(대표이사 김경배)는 중국 북경 국제전시센터(CIEC)에서 열린 국제 공작기계전시회 ‘CIMT 2019’에 참가, KF5608 등 총 8대의 현지생산 맞춤형 공작기계를 전시하고 중국 시장 공략에 나섰다고 4월 15일 밝혔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의 슬로건으로 ‘Localization for the New Take off(새로운 도약을 위한 현지화)’를 내세웠다. 이에 출품 전시 기종 8대 모두를 중국 수요가 높은 ‘중국 맞춤형’ 모델로 채웠다.
중국에서 수요가 높은 모델을 현지에서 직접 만드는 방식으로 공급 가격을 최적화해 점유율을 높이겠다는 전략이다. 이와 동시에 현지 직접 A/S 등으로 서비스 품질도 대폭 끌어 올린다는 생각이다.
현대위아는 중국 시장 전용 신제품으로 KF5608과 KF4608를 공개하고 가공 시연을 함께 선보였다. 이들 제품은 수직형 머시닝센터 기종으로 중국 내에서 수요가 높은 범용 공작기계이다.
현대위아는 두 기종 모두 공작물을 가공하는 ‘주축(Spindle)’을 모터와 직접 연결하는 방식으로 설계해 가공 시간을 크게 줄였다. 공구 교환 또한 3.2초로 동급 최고수준으로 확보하며, 중국 시장에서 가장 중요한 판매요소인 생산성 향상에 초점을 맞춰 개발했다.
현대위아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RiS도 이번 전시회를 통해 중국에 최초로 선보였다. iRiS는 생산현장의 데이터를 수집․분석․제어하는 공작기계 중심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이다. 특히 iRiS의 대표 시스템인 HW-MMS는 사물인터넷(IoT)을 이용해, 현장에 있지 않은 상황에서도 공작기계의 상태를 확인할 수 있다.
아울러 국내 공작기계 업체 가운데 최초로 구현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도 중국 최초로 공개하였다.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은 가공 작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표준화해 생산 효율성을 대폭 끌어 올리는 기술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