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트랜시스, 일조법인, 산동성 우수기업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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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24 Views 19-12-09 11:31본문
현대트랜시스(주) 일조법인이 산동성 우수기업(山东省优秀企业)으로 최종 선정됐다고 11월 12일 밝혔다.
산동성 우수기업은 중국 산동성 조직부가 주관하는 수상제도로 매년 혁신적인 경영활동으로 산동성 경제사회발전에 기여한 대표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여러 단계에 걸친 복잡하고 공정한 심사 과정은 물론 선정 결과에 대한 의견청취 및 이의 신청을 공시하여 수상자격을 철저하게 검증하기 때문에, 중국 내에서도 상당히 공신력 높은 표창제도로 알려져 있다. 우수기업에게는 수상의 영예뿐만 아니라 각종 정부 점검에서 제외되는 등 다양한 혜택이 주어진다.
이번에 산동성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기업은 총 91개사로 약 260만개의 기업이 존재하는 산동성에서 대표기업으로서의 상징성을 갖게 된다. 한국기업으로는 현대트랜시스 일조법인과 연태LG, 단 두 곳만이 선정되어 의미를 더하고 있다.
이번 수상에서 현대트랜시스 일조법인은 우수한 기업문화와 인재존중 경영방식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일조법인은 인간중심 공정 재설계라는 HCPR(Human Centered Process Redesign in action) 개념을 생산공정에 도입하여 작업자들의 근무 환경과 안전을 지속적으로 개선시켜왔다.
또한 중국 타 기업과는 달리 직원자녀 어린이날 행사, 직원가족 서커스 관람 등 다양한 직원가족 소통 프로그램과 일조시 내에서는 유일하게 사원증을 활용하여 시내버스를 무료로 이용할 수 있게 하는 등 저비용 고효율의 복지제도로 현지 임직원들의 근무 만족도를 크게 높여왔다. 동시에 지역사회와 함께 성장하기 위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으로 일조시 시민들의 높은 신뢰를 받으며 지역 대표기업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이 같은 창의적인 기업문화 경영방식을 도입하기 위해 산동성 관마회(우수기업의 벤치마킹과 교류학습을 통해 지역경제발전을 위해 진행되는 산동성 프로그램)에서는 올해 초 현대트랜시스 일조법인을 벤치마킹 중점기업으로 선정했다.
산동성 서기와 성장을 비롯해 17개 도시의 시장과 리더들이 우수사례와 운영노하우를 배우기 위하여 일조법인을 찾았으며, 관공서의 요청으로 공무원들을 대상으로 한 전파 교육을 총 9차수에 걸쳐 진행하기도 했다. 일조법인의 기업문화 프로그램을 벤치마킹하기 위해 방문한 인원만 2019년 기준으로 약 3천여명에 이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