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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추계세미나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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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094 Views  04-11-0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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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산업진흥재단은 지난 10월 19일 코엑스 인터컨티넨탈 호텔에서 자동차부품업체 및 유관기관 관계자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자동차부품산업 발전전략 세미나」를 개최했다.
이번 추계 세미나에서는 「한·중·일 자동차부품 경쟁력」 「한·일 자유무역협정(FTA)」 등 업계 현안들에 대한 주제발표와 토론으로 약 2시간 동안 진행됐다.

이영섭 이사장은 인사말에서 “짧은 기간 괄목할만한 성장을 이룬 자동차부품산업이지만 최근에는 급변하는 글로벌 환경 변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면서 “치열한 경쟁 구도 하에서 세계 4대 자동차생산 강국으로 도약하기 위해서는 기술력 강화, 품질개선, 비용절감, 생산성 향상 등을 통한 경쟁력 제고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첫 번째 주제 발표자로 나선 서울대 주우진 교수는 ‘한·중·일 자동차부품 경쟁력 분석 및 대응전략’에 대한 주제를 통해 현재 한국의 자동차부품산업이 중국에 4.5년 앞서 있는 반면 일본에는 2.5년가량 뒤져있다면서 일본에 대한 기술적 열세를 극복하기 위해 R&D(연구·개발) 인력 확보와 미래형 자동차 등 핵심기술 분야의 전략적 제휴가 긴요하다고 지적했다.

이어 산업연구원 조철 박사는 ‘한·일 FTA체결에 따른 자동차업체의 영향 및 대응’에 관한 주제발표에서 한·일 FTA가 체결되면 국내 부품업계에 큰 위기가 닥칠 수 있다고 진단한 뒤 국내 업체들이 비용절감과 기술·품질 향상을 토대로 연구개발투자 확대, 미래기술 개발, 네트워크 거래체제 구축 등의 노력을 강화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현대·기아차 품질총괄본부의 김준상 이사는 리콜 강화에 따른 부담을 줄이기 위해서 완성차, 부품업체 모두 기초품질 확보, 품질경영 최우선 실천, 안전기준 및 법규 준수 등에 더욱 힘을 쏟아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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