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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 사업비중 확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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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66 Views  04-07-27 17: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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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기아차그룹은 오는 2007년까지 중국내 생산규모를 100만대로 확대하기로 한데 이어 계열사인 현대모비스는 현대.기아차보다 중국사업 비중을 더 높이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현대차그룹은 오는 2007년 국내 300만대, 중국 100만대, 기타지역 100만대 등 총500만대 체제를 갖춰 중국사업비중을 20%대로 높일 예정이다.

현대.기아차에 주로 납품하고 있는 현대모비스가 앞으로는 중국내 다른 외국 완성차업체로 단품.모듈제품 공급을 본격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지난해에 현대.기아차 외에 다른 완성차업체로 7200만달러어치 부품을 수출했고 그 규모가 올해엔 1억600만달러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또 내년엔 1억8000만달러, 2006년엔 3억달러선까지 꾸준히 확대시켜 나간다는 계획이다.

또한 현대모비스의 중국사업 매출액은 지난해 4억5000만달러였던 것이 올해 8억5000만달러로 늘어나 100% 이상 신장할 전망이다.

이여성 현대모비스 해외영업본부장은 “중국사업은 보수적으로 잡더라도 올해 이후 매년 20~30% 성장할 것”이라며 “이미 2억2000만달러를 중국에 투자한 상태지만 앞으로도 계획된 게 많아 2010년까지 5~6년간 현재 투자액보다 훨씬 큰 금액이 추가 투자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사업 확대과정에서 순정부품 사용 캠페인을 벌여 현재 10% 남짓에 불과한 순정품 비중을 대폭 높이고 물류센터를 확대해 중국 자동차정비 서비스를 획기적으로 개선하는 작업을 추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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