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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베이징현대모비스부품' 설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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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391 Views  04-09-01 16: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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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41억원을 투자, 현지 부품 판매법인인 ‘베이징현대모비스부품’(Beijing Hyundai Mobis Parts)을 세울 예정이라고 지난 7월 30일 밝혔다.

이 판매법인은 중국기업과 50대 50 합작으로 올 하반기중 완료될 예정이며, 향후 지분 보유율을 높이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현대모비스는 이 합작법인을 계열사로 추가했다.

현대모비스는 중국에 6개 생산공장을 보유하고 있으며 현지에 부품 판매법인을 세우는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베이징에 설립될 예정이다.

이번 합작법인 설립 추진은 현대.기아차의 중국 사업 확장과 맞물려 애프터 마켓용 부품 판매를 보다 활성화하여 시너지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한 차원으로 풀이된다.

애프터마켓용 부품 판매.서비스는 부품 이송, 창고 유지 등 물류사업 비중이 커 중국에선 외국계 기업이 단독으로 진출할 수 없도록 규정돼 있어 이로 인해 현대모비스도 단독 투자 대신 합작법인 설립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부품판매 사업을 위해서 현대모비스는 현재 베이징현대차의 현지딜러를 통해 이뤄지고 있는 순정부품 판매 사업권을 베이징현대차에서 넘겨받을 예정이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중국 사업이 매년 20~30% 성장해갈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이미 중국에 2억2000만달러를 투자했고 오는 2010년까지 현재 투자액보다 훨씬 큰 금액을 추가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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