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자동차용 볼트, 너트의 70%를 공급하고 있는 태양금속공업이 올해 창사 50주년을 맞아 수출 확대에 적극 나선다고 밝혔다.

태양금속공업은 올 상반기 자동차용 볼트를 태양메탈이라는 제품명으로 미 GM사에 직수출 할 예정이며 현재 막바지 테스트 중에 있고, 이 제품을 GM에 납품하게 되면 전체 매출의 20%에 그쳤던 수출물량이 30%로 늘게 된다고 말했다.

또한 올해 안에 중국 현지 자동차업체와 합작으로 볼트 제조공장을 설립하기로 했으며, 이를 위해 지난해 투자계획의향서를 제출하고 용지 실사를 마쳤으며 연내 중국 공장 건립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아울러 태양금속공업은 기존에 볼트와 너트 위주 생산에서 벗어나 샤시 등 기타 자동차부품으로도 제조품목을 점차 늘려나갈 계획이다. 지난 54년 자전거부품회사로 시작한 태양금속공업은 2002년 1087억원, 지난해 1190억원의 매출을 기록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