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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북경에 첨단 모듈공장 준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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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211 Views  04-02-18 12: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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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지난 10월 31일 중국 베이징시 순의구에서 한규환 사장과 서화의 베이징 현대기차 동사장등 관계자 1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첨단 모듈공장 준공식을 갖고 본격적인 양산에 돌입했다고 밝혔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북경모비스 모듈공장』은 중국내 외국 기업중에서는 세계 최초로 설립된 모듈공장으로서 지난해 11월 중국 정부로부터 공장설립 비준을 받아 약 1년간의 기간을 거쳐 완성된 것이다.

1300만 달러를 투자해 설립한 이 공장은 3만평의 부지에 년간 30만대 규모의 섀시모듈과 운전석모듈을 생산할수 있는 설비를 갖췄으며, EF쏘나타에 들어갈 새시 및 운전석모듈을 본격적으로 양산해 베이징 현대기차에 공급하며, 내년 3월부터는 아반떼 XD에도 공급하는 등 점차 생산을 확대해 내년에는 이 공장에서만 약 2,200억원의 매출을 달성할 예정이다.

특히 이 공장에서 생산될 섀시모듈은 현재 국내에서 브레이크 디스크와 스트러트 등이 부착돼 생산되는 일반적인 새시모듈과는 달리, 엔진과 변속기까지도 탑재한 차세대 섀시모듈로서 이러한 섀시 모듈이 승용차용으로 생산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또 이 공장은 베이징 현대기차공장 바로 옆에 위치하고 있어 현대기차의 생산라인에 모듈을 실시간으로 공급하는 직서열 방식의 생산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동풍열달기아에 모듈을 공급하고 있는『강소 모비스공장』의 생산규모를 내년에는 현재의 8만대에서 13만대로 확대하고 , 또 현재 오디오만을 생산하고 있는 『상해 모비스공장』도 내년초부터는 에어백 생산에 돌입 하는 등 중국 공장에 대한 생산을 확대할 계획이다.
특히 내년 6월경 북경에 완공예정인 『수동변속기 공장』은 대지 6만 2000여평의 부지에 2004년까지 10만대, 2005년까지 20만대의 규모를 갖춰 베이징 기차에 공급함은 물론 제3국 시장까지도 공급을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

이를 통해 현대모비스는 내년에 중국의 6개 법인에서만 올해 매출목표 3억2500만 달러보다 약 2배 이상이나 대폭 증가한 6억6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하는 등 중국시장에 대한 매출 확대를 지속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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