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제동시스템, 현가시스템 등을 생산하는 자동차 샤시부품 전문제조기업 (주)만도(대표이사 정몽원)는 한국교통안전공단과 함께 9월 30일 제10회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기증 행사를 가졌다고 10월 6일 밝혔다. 행사는 한국교통안전공단이 장애 사연 등을 접수하고 만도가 수혜자를 선정해 휠체어를 전달하는 방식으로 올해 대상자는 전국 교통사고 피해 중증장애인 66명이며 대상자는 주문 제작한 전동·수동 휠체어를 전국 각지에서 전달받는다.
만도는 2012년부터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오뚝이는 고(故) 정인영 한라그룹 창업 회장의 ‘오뚝이 정신’을 계승하고 있다. 정 회장은 생전 ‘재계의 부도옹(오뚝이)’으로 불리며 휠체어 경영인으로 명성을 떨쳤으며 뇌졸중을 극복하고 1989년부터 16년 동안 휠체어를 타면서 전 세계를 누볐다. 만도는 10년 동안 원주, 평택, 익산, 판교 등 사업장 지역을 중심으로 순회 기증 행사를 가지는 등 그동안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수혜자가 527명에 이르고 있다고 밝혔다.
만도 관계자는 “앞으로도 창업 회장 정신을 계승해 사랑의 오뚝이 휠체어 행사를 지속 진행할 계획”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