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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해외 지식재산권 출원 비중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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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44 Views  22-03-10 09: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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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모듈 및 핵심부품 전문 생산업체인 현대모비스(주)(대표이사 조성환)는 올해 특허 출원 목표치인 3천300여건의 글로벌 지식재산권 중 절반에 가까운 1천500여건을 해외에서 출원할 계획이라고 2월 10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지식재산권 출원은 2020년 2천200건, 작년 2천800건에 이어 올해 3천300건(22년 예상)으로 매년 크게 증가하는 추세이며 해외 출원이 차지하는 비중도 같은 기간 35%, 41%, 45%(예상)로 확대되고 있다.
이는 국내 출원 특허를 제고하는 동시에 해외에서도 출원을 확대해 갈수록 치열해지는 국제 특허분쟁 상황 속에서 유리한 고지를 선점하겠다는 전략에 따른 것이다.
현대모비스는 국내 기술연구소를 중심으로 연구원들의 특허 출원도 독려하고 있다. 경기도 마북연구소에서 조성환 사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을 개최하고, 지난해 글로벌 우수 특허를 출원한 연구원들을 선정해 시상했다.
또 연구원들의 특허 보상 활동을 강화해 창의적인 연구 활동을 장려하기 위한 우수직무 발명 시상식에서는 특허 실적에 따라 50여명의 연구원과 해당 조직에 총 2억원의 포상금을 지급했다. 최우수 발명 조직으로는 현대모비스의 미래 목적기반(PBV) 모빌리티를 연구하는 칵핏선행연구셀이 선정됐다.
그 밖에 우수지식재산권 기술로는 자율주행 차량제어, 연료전지시스템, 슬림형 헤드램프, 전자식 제동시스템, 첨단 에어백 등 주요 핵심 제품 전 부문이 골고루 선정됐다.
현대모비스는 연구원들이 특허 과제 선정부터 신뢰성 검증까지 단계별로 전문가 지원을 받을 수 있도록 특허 전문가와 변리사를 투입하고 있으며, 해외 연구소에서는 현지 특허 대리인을 활용해 각 지역에 최적화된 특허 출원을 돕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이와 함께 외부 유망 특허를 매입하며 제품 경쟁력을 지속적으로 높인다는 계획이다.
현대모비스 기획부문장인 김영빈 상무는 “발명자들의 기여도와 공헌도를 객관적으로 측정해 포상을 확대하는 한편 글로벌 특허 분쟁에도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며 “확보한 특허와 아이디어를 미래 모빌리티 사업에 적절한 방향으로 활용해 부가가치를 확대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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