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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폭스바겐에 5천만개 서스펜션 제품 공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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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955 Views  21-04-05 11: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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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동차부품 기업 (주)만도(대표이사 정몽원)가 폭스바겐그룹으로부터 5천만개 규모의 서스펜션 제품을 수주했다고 3월 22일 밝혔다. 만도가 지금까지 수주한 서스펜션 단일 품목 중 최대 규모로, 만도는 유럽 현지 공장에서 서스펜션 제품을 생산해 내년 6월부터 2033년까지 공급할 예정이다.

이번 수주에는 폭스바겐 차세대 전기차 플랫폼(MEB) 유럽 주력 모델 대부분과 VW 브랜드, AUDI 브랜드 등 내연 기관 베스트 셀링 승용 모델, 상용 모델이 대거 포함됐다.
만도가 만든 서스펜션 제품은 폭스바겐 골프․티구안․파사트 등 10여 종의 승용차와 캐디 등 상용차에 장착된다. 일반적으로 서스펜션 부품은 차 한 대당 4개가 장착되기 때문에 연간 수주 물량으로는 600만(Peak)개에 달한다.

서스펜션은 바퀴와 차체를 연결하는 부품으로 4개의 서스펜션 부품이 차체 하중을 지탱하고 노면 충격을 흡수한다. 승차감과 드라이빙 안정성을 결정하는 주요 부품도 서스펜션이다.
만도는 폭스바겐의 유럽 물량을 수주한 데 이어 중국 폭스바겐과의 협력도 계획하고 있다. 만도는 2002년 중국 북경에서 서스펜션을 생산한 것을 시작으로 닝보에도 생산 기지를 구축했다. 지난해 만도 중국 법인은 1,400만개 서스펜션을 현지 자동차 회사에 공급했다. 자동차 350만대 분이다.

조성현 만도 총괄사장은 “이번 폭스바겐 전기차 플랫폼 서스펜션 수주가 만도 유럽 비즈니스 도약의 전환점이 될 것”이라며 “만도가 폭스바겐그룹의 전략적 파트너사가 된 만큼 타 섀시 제품군 협력도 모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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