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통상자원부는 12월 28일 ‘제28차 사업재편계획 심의위원회’를 개최하고 23개사에 대해 사업재편계획을 승인했다고 밝혔다. 이번 승인기업은 모두 개정법 시행으로 도입된 신산업진출 유형이다.

자동차부품 분야에서는 내연기관차에서 친환경차, 자율주행차 등 미래차로 진출하는 자동차부품 기업 10개사가 사업재편을 승인받았다. 올해 승인받은 자동차부품 기업은 총 22개사로 최다 비중(전체 57개사 중 39%)을 차지했다.

기업활력법 승인기업들은 세제 감면․매각 진행과 관련해 규제 완화를 적용받는다. 이날 정부는 여기에 더해 신규로 기업활력법 인센티브를 강화하고 지원 대상을 확대하는 방안을 발표했다. 내년 중으로 기활법 지원 펀드를 약 200억원 규모로 조성하고 기활법 전용 연구개발(R&D) 프로그램을 신설할 예정이다.

한편, 산업통상자원부는 이번 승인으로 사업재편 기간인 5년 동안 신규 고용 2,100여명과 3조 1천억원 규모의 신규 투자가 발생할 것으로 추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