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 시트 제조 전문기업인 현대트랜시스(주)(대표이사 여수동)가 IoT기술을 접목한 스마트 툴카운터 모니터링 시스템을 개발하고, 협력사 대상으로 무상 지원을 시작했다.

툴카운터란 제조업의 가공공정 분야에서 사용되는 툴(공구)의 사용 횟수를 체크하는 장치로 기존의 툴카운터는 복잡한 설치과정에 비해 단순한 기능, 고가의 비용 등으로 인해 중소 협력사에서 선뜻 투자하기에는 부담되어 적용하지 못하는 실정이었다.

현대트랜시스에서는 이러한 기존의 문제점을 개선해 간단하게 설치할 수 있는 저비용, 다기능의 스마트 툴카운터 시스템을 자체 개발했다.

이에 따라 기존에 사람이 직접 툴 교체 이력을 작성하던 과정을 없애고, 설치비용 역시 82% 절감할 수 있었다. 또한 정부 지원사업을 통해 설치에 들어가는 전 비용을 무상으로 진행하여 상생협력 동반성장의 기틀을 마련했다는 데 의의가 있다.

현대트랜시스는 올해 3개 협력사 총 45대 설비를 대상으로 스마트 툴카운터를 시범적용하고, 2021년에는 대상 협력사를 확대해 향후 스마트 팩토리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