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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도, LG유플러스와 손잡고 자율주행 로봇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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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195 Views  20-11-10 10: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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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만도는 지난 10월 7일 서울 용산 LG유플러스 사옥에서 LG유플러스와 ‘5G 적용 자율주행 로봇사업’ 협력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에는 만도 오창훈 부사장과 LG유플러스 조원석 전무 등 양사 주요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양사의 이번 협력은 5G 통신과 MEC(모바일 엣지 컴퓨팅) 기술을 이용한 자율주행 순찰 로봇 기능 고도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만도는 “자율주행 순찰 로봇이 풀HD급 고화질 순찰 영상을 관제센터에 송신해 순찰 기능을 획기적으로 향상할 수 있게 하겠다는 것”이라고 설명했다.

MEC는 기지국에 소규모 데이터 센터를 설치해 데이터를 물리적으로 가까운 곳에서 처리, 네트워크 지연 시간을 줄이는 5G 핵심 기술이다.

이 기술이 적용되면 만도 자율주행 순찰 로봇 ‘골리’는 고화질 순찰 영상을 초저지연으로 관제센터에 송신할 수 있게 돼 순찰 서비스 수준을 획기적으로 향상시킬 수 있다. 이를 위해 양사는 로봇과 5G-MEC 인프라 연동, 초저지연 영상관제 솔루션 구축, 클라우드 기반 로봇 컴퓨팅 실증 등에 협력한다.

만도는 지난 5월 ‘실외 자율주행 순찰 로봇 운영’에 대한 ICT 규제샌드박스를 통과해 7월부터 배곧생명공원에서 골리를 시범 운영 중이며, 이번 LG유플러스와의 협력을 통해 연내 배곧생명공원에서 5G통신망 연동 및 영상 처리 기능을 최적화할 예정이다.

만도 WG Campus장인 오창훈 부사장은 “이번 협력으로 만도 자율주행 로봇 순찰 영상 처리 성능이 혁신적으로 향상될 것”이라며 “다양한 분야에서 자율주행 로봇을 활용할 수 있도록 여러 가지 부가 서비스 개발을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LG유플러스 기업신사업그룹장 조원석 전무는 “MEC 기술을 활용하면 자율주행 순찰 로봇의 핵심인 ‘초저지연 영상 전송기능’을 확보하는 것은 물론, 영상분석 등 고사양의 기능도 저비용으로 제공할 수 있게 된다”며 “5G 통신과 MEC 기술로 로봇의 활용 범위와 사업 기회가 더욱 확대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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