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세계 최대 공작기계 전시회 EMO 2019 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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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52 Views 19-10-08 14:54본문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주)(대표이사 김경배)는 9월 16일(현지시간) 독일 하노버에서 개막한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 ‘EMO 하노버 2019’에서 의료산업용 공작기계 XF2000 등 총 10종의 공작기계를 출품했다고 밝혔다.
EMO는 전 세계 51개국에서 2700여개 업체와 약 15만명의 관람객이 찾는 세계 최대 규모의 공작기계 전시회로, 현대위아는 총 736㎡(약 223평)의 대규모 전시 공간에 공작기계와 함께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공장자동화 기기, 기술지원 솔루션 등을 전시하였다.
현대위아는 이번 전시회에서 의료․항공․자동차 등 총 세 가지 산업에 특화 한 ‘맞춤형 공작기계’를 선보였다.
현대위아는 특히 의료산업 수요가 높은 유럽시장에 맞춰, 독일에 위치한 유럽연구센터에서 개발한 XF2000을 주력 모델로 내세웠다. XF2000은 정밀성, 가공속도, 안정성이 강점인 공작기계이다.
제품 첫 설계 시점부터 ‘메카트로닉스 시뮬레이션’을 통해 구조 자체의 차별화를 시도했다. 또 주축 내부에 모터를 내장한 ‘빌트인(Built-in)’ 방식 설계로 진동과 열을 최소화해 가공 안정성을 높였다.
이러한 강점 덕에 XF2000은 첫 개발 직후인 2017년 독일 공작기계협회와 세계 최대 기계 전문지인 MM(MaschinenMarkt)으로부터 ‘밀링(milling) 분야 최우수상’을 수상한 바 있다.
현대위아는 자동차부품사로서의 장점을 살린 자동차부품 가공 자동화 라인도 선보였다. Y축 선반 기종인 HD2600Y와 협업로봇을 함께 구성해 차량 변속기를 자동으로 가공하는 모습을 고객이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또 머시닝센터 기종인 HS6300과 공장자동화 시스템 PLS(Pallet Line System)를 연결해 파워트레인 부품 가공 자동화 라인도 전시하였다. PLS는 작업자가 직접 해야 하는 가공물의 이동과 적재를 자동으로 해결하는 시스템이다.
현대위아는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아이리스(iRiS)’를 함께 선보였다. 아이리스는 생산 현장의 데이터를 수집하고 분석해 제어하는 공작기계 중심의 솔루션이다. 이 솔루션을 적용하면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통해 외부에서도 공작기계의 상태를 실시간으로 확인하는 것이 가능하다. 제품 전시와 함께 현대위아는 유럽 고객들에게 ‘보다 빠른 기술지원’을 중점적으로 홍보하였다.
현대위아는 지난 2월 독일 뤼셀스하임시(市)에 문을 연 기술지원센터 ‘테크큐브(TechCube)’를 중심으로 높은 수준의 기술적 지원을 진행할 예정이며, 유럽 현지의 공작기계 딜러들이 이 테크큐브 전시장을 활용해 고객 초청행사 등을 열 수 있도록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