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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승소재,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와 신소재 기술개발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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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185 Views  19-11-12 10: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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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CMB, TPE 컴파운드 분야 1위 화학소재 기업 (주)화승소재(대표 허성룡)가 9월 26일 다우연구개발센터 팩 스튜디오(중국 상해)에서 세계적인 글로벌 화학기업 다우와 기술 개발 협약을 체결했다고 10월 1일 밝혔다.

양 사는 신소재인 열가소성 탄성체의 트렌드 변화 속에서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소재 기술 혁신을 이루는 것을 목표로 협약했다. 이날 협약식에는 화승소재의 허성룡 대표이사, 다우의 캔드라 밤방 아시아태평양 지역 패키징 및 특수 플라스틱 사업부 총괄 임원 등 10여명이 참석했다.

화승소재와 다우는 이번 협약을 통해 친환경 저비중 소재 및 고탄성 고무 소재를 고객 니즈에 맞춰 개발해 원자재 시장을 선도함으로써 다양한 글로벌 일반 산업 분야에서 동반 성장을 이룰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화승소재는 고기능성․친환경 화학소재인 CMB와 TPE 등 기존 사업분야를 비롯해, 신소재 개발로 새로운 시장 개척의 발판을 마련하게 됐다고 의미를 부여했다.

이번 공동 기술 개발을 통해 다우의 폴리머 구조 설계 및 세계적인 수준의 다양한 분석 기법, 여기에 화승소재의 포뮬레이션 설계와 제조 공법 최적화 등을 더해 5개 아이템을 개발할 계획이다.

화승그룹의 계열사인 화승소재는 국내 대표적인 글로벌 화학소재기업으로, 1996년 1월 문을 연 뒤 중국과 인도 등에 자회사를 두고 있다. 다양한 화학 소재를 개발해 자동차와 건축, 의료기기, 전자․전기 등 산업 분야에서 활약하고 있다. 차량용 실링 소재인 CMB와 고분자재료인 TPE, 실리콘 등 3천여 종의 컴파운드를 개발해 국제적으로도 인정받는 최고의 상품도 만들고 있다.

화승소재는 소재산업을 넘어 방위산업 및 해양사업 분야에서도 두각을 나타내고 있다. 고기능 친환경 신소재 개발과 함께 핵심기술을 기반으로 한 엔지니어링 솔루션 분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고 있다. 지난해 340명의 직원이 매출 3943억원을 올렸다. 신제품 개발을 바탕으로 2024년 매출 4757억원을 목표로 정했다.

다우는 세계 시장에서 바스프와 선두를 다투는 미국의 글로벌 화학기업으로 세계 31개국에서 113개의 제조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임직원은 약 3만7000명에 달한다.

허성룡 대표이사는 “세계적인 화학기업 다우와 공동 기술개발로 소재 혁신의 초석을 다지게 됐다”며 “앞으로 개발되는 열가소성 탄성체 신소재를 비롯해 친환경 소재를 개발해 글로벌 시장을 선도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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