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의 핵심부품인 파워트레인, 시트 제조 전문기업인 현대트랜시스(주)(대표이사 여수동)는 인도 안드라 프라데시주 아난타푸르에 위치한 인도AP법인이 본격적인 양산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양산에 착수한 제품은 기아차 인도 현지 전략 모델인 SP2i에 탑재될 수동변속기와 시트로, 이날 인도AP법인에서는 제품 첫 생산을 기념하기 위한 양산 기념식을 진행했다. 기념식에는 인도AP법인장 김현욱 상무를 비롯해 직원 120여명 및 첸나이법인장 등이 참석해 무결점 생산 의지를 다졌다.

이날 기념식은 생산준비 경과 사항에 대한 비디오 상영을 시작으로 CEO 영상 축사, 법인장 축사, 직원대표 선서, 양산 첫 제품을 공개하는 커팅 세레모니 순으로 진행됐다. 이밖에도 공로상 및 개선 제안상, 수습 종료자 임명장 수여 등 새롭게 시작하는 인도AP법인의 임직원으로서 자긍심을 가질 수 있도록 직원들을 독려하는 행사도 함께 진행됐다.

이어 전 직원이 무결점 품질, 경쟁력있는 생산성에 대한 결의를 선서하며 인도AP법인의 공장 운영을 시작했다.

한편, 현대트랜시스 인도AP법인은 인도첸나이법인에 이어 인도에서 두번째로 설립된 생산법인이다. 지금까지 설립된 해외법인들은 별도 부지에서 파워트레인 혹은 시트 중 한 종류의 제품만을 주력으로 생산하는 생산공장이었는데, 인도AP법인은 변속기와 시트 제품 모두를 같은 부지내에서 양산하게 되는 최초의 공장이라는 의미를 가진다.

현대트랜시스 여수동 대표는 영상 축사를 통해 성공적으로 생산준비를 마친 전 직원에 대한 노고를 치하하고, “AP법인이 현대트랜시스 발전의 또 다른 모멘텀의 기회를 줄 것을 확신한다”며, “회사 비전인 모빌리티 혁신의 창조적인 리더가 되기 위한 핵심적인 역할을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