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에스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 글로벌 자동차업체와 4,200억원 규모 車부품 계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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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4 Views 19-09-17 11:23본문
자동차 전장부품 전문기업인 엘에스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주)(대표이사 이철우)는 글로벌 자동차그룹 Top 3 업체와 48V 컨버터(48V DCDC Converter), 리졸버(Resolver) 공급계약으로 총 4,200억원 규모의 수주를 받았다고 8월 11일 밝혔다.
이번 수주는 모두 차세대 친환경 차량에 적용 되는 제품으로 앞으로 수요가 더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친환경 자동차 모터의 핵심부품인 리졸버는 일본 업체가 세계시장을 장악하고 있던 제품으로 2014년 독자기술로 국산화 개발에 성공하였으며, 이번 수주로 오히려 해외에서 먼저 기술력을 인정받게 됐다.
48V 컨버터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스템 운영에 필수적인 친환경 자동차부품이다. 48V 배터리와 12V/24V 배터리 사이에 위치하여 양방향으로의 전력을 전달하는 제품으로 차량 전체의 전력을 관리하고 연료 소비를 낮춰 이산화탄소의 배출량을 줄인다. 차량연비개선과 CO2 배출감소에 대한 기준이 엄격한 유럽의 유로6 규제에도 대응할 수 있다.
유럽 Top 3 자동차그룹인 폭스바겐, 르노닛산얼라이언스, 푸조시트로엥 그룹에서는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을 기존 내연기관을 대체할 기술로 보고 있다. 100V이상의 배터리 전압을 사용하는 하이브리드 차량 대비 48V 마일드 하이브리드 시스템은 48V의 전원 시스템을 사용하여 인체에 더욱 안전하다.
이와 더불어 기존 하이브리드 시스템에서 차량 내 승객의 전기사고를 예방하고자 추가됐던 각종 절연 및 안전장치 또한 전압이 낮아짐에 따라 최소화 할 수 있어 경제적인 효과도 크다. 마일드 하이브리드 자동차 시스템은 경제성과 쉬운 기술 적용이 가능한 이점을 바탕으로 유럽 자동차 제조사를 중심으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다.
리졸버는 순수 전기차의 핵심부품으로 내연기관차의 엔진과 같은 역할을 맡고 있는 전기차 내 모터의 회전각과 회전속도를 감지하여 차의 구동을 돕는다. 글로벌 Top 부품업체로부터 기술 및 성능을 인정받아 수주에 성공하였다. 리졸버는 전량 일본에서 수입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금번 수주로 국내 업체의 수입대체가 가능한 제품으로 인정을 받고 있다.
엘에스오토모티브테크놀로지스의 이철우 대표는 “2018년 하반기 LSAT 비전선포식에서 2022년 수주액 2조 2천억원을 달성의 의미를 지닌 ‘새로운 도약22, 비전222’를 선포했다”며, “당시 미래차 관련 투자와 수주를 통해 목표를 실현하겠다고 다짐했는데 바로 좋은 소식이 들려와 기쁘다. 이러한 미래차 관련 친환경 제품기술 및 최근 멕시코 공장 준공을 기반으로 금년도 해외 수주 1조원 이상, 총 2조원 이상의 수주를 통해 급변하는 세계 시장 및 경영환경 악화 속에서도 빠른 기간 내에 목표를 달성할 수 있을 것이라 자신한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