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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라코퍼레이션, 알바니아 공장 건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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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05 Views  19-04-09 10: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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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의 대표적인 케이블 제조업체인 (주)유라코퍼레이션(대표이사 엄대열)이 알바니아에서 공장을 짓고 제품을 판매할 수 있는 기틀을 마련했다고 현지의 언론 매체들이 2월 14일(현지 시간) 보도했다.

티라나 타임즈(Tirana Times)는 “한국의 케이블 제조업체인 유라코퍼레이션이 알바니아의 국영 토지(부지)에 공장을 짓도록 제안을 받았으며, 유라는 이에 대한 대가로 앞으로 약 1300만 유로를 투자해 공장을 짓기로 협약을 맺었다”고 전했다. 이 매체는 유라의 알바니아에서의 첫 투자로 우선 6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유라는 이미 알바니아와 인접한 이웃 국가인 세르비아에서 자동차산업을 위해 주로 한국브랜드의 케이블을 생산하는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3개의 공장을 운영하고 있으며, 세르비아의 가장 큰 경제규모로 최대 7000명을 고용하고 있다.

유라가 불하받은 알바니아 공장 부지의 면적은 국내에서 세 번째로 큰 도시인 피어(Fier) 외곽으로 약 4.9㏊의 면적에 650만 유로를 투자해 첫 알바니아 공장을 건설했다. 유라는 투자액을 다시 두 배인 총 1300만 유로로 늘리고 일자리도 늘려 총 1100개를 창출할 예정이다.

유라의 공장이 들어설 인구 30만명의 피어 카운티는 주로 동식물을 이용한 오일 추출과 농업에 크게 의존하고 있다.

알바니아 정부 관계자는 “유라는 알바니아에 2개의 공장을 지을 계획을 세우고 있으며, 총 4000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알바니아는 최근 외국의 직접 투자를 이끌어내고 국내 일자리 창출을 위해 외국 기업에 대해 공장 부지를 무상으로 대여하고 있으며, 세금에서도 많은 혜택을 부과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의 유라에 앞서 독일 제조업체인 포르쉐(Forscher)가 2015년 중반부터 알바니아의 수도 티라나(Tirana) 외곽에 있는 공장을 운영해온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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