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위아,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서 첨단 자동화 시스템 선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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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534 Views 19-03-06 15:32본문
현대자동차그룹 핵심 계열사로 자동차부품과 공작기계 등을 생산하는 현대위아(주)(대표이사 김경배)가 10월 23일부터 10월 26일까지 경상남도 창원시 창원컨벤션센터(CECO)에서 열린 ‘2018 한국국제기계박람회’에서 새 공장자동화 시스템을 선보였다고 밝혔다.
현대위아는 총 180㎡(약 55평) 규모의 전시공간에 스마트팩토리 솔루션 iRiS를 함께 전시하였다. 현대위아는 이번 박람회에서 공장자동화(Factory Automation)라인을 볼 수 있는 ‘자동화ZONE’을 구성했다. 두 대의 공작기계(KL2300A, KF5600C)와 측정기, 로봇 팔을 이용한 가공 작업을 확인할 수 있는 공간이다. 이번 전시회에서는 ‘미사일 부품’의 가공과 측정이 자동으로 이뤄지는 모습을 선보였다.
‘스마트팩토리 ZONE’에서는 지난해부터 시범 운영 중인 스마트팩토리 통합 플랫폼 ‘iRiS(integrated Revolution of industrial Solution)’를 선보였다. iRiS는 공작기계를 원격으로 모니터링하고 제어할 수 있는 ‘HW-MMS’와 스마트 가공용 공작기계 제어프로그램 ‘HYUNDAI-iTROL’, 클라우드 서비스를 기반으로 한 가공 프로그램 생성 시스템 ‘ACAM’ 등을 망라한 스마트팩토리 플랫폼이다.
현대위아의 iRiS는 사물인터넷(IoT) 기능을 이용해 공작기계를 원격으로 다룰 수 있는 것이 가장 큰 특징이다. 스마트폰이나 태블릿PC가 있다면 언제 어디에 있든지 공작기계를 제어할 수 있다.
현대위아는 국내 공작기계 업체 가운데 최초로 구현한 ISO(국제표준화기구)의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을 국내에서 처음으로 공개하였다. 디지털 트윈 제조기술은 가공 작업에 필요한 모든 정보를 표준화해 생산 효율성을 대폭 끌어 올리는 기술이다.
자동차부품을 만들기 위해 서로 다른 제조사의 공작기계 5대를 이용할 경우 기존에는 각 공작기계에 맞춘 가공 정보를 입력해야 하지만, 이 기술을 이용하면 하나의 표준화한 공정코드로 모든 장비를 운영할 수 있게 된다. 또 가공 진행 상황을 실시간으로 ‘디지털 코드’로 바꿔 저장한다. 이 덕에 가공 중 문제가 발생하더라도, 코드를 추적해 어떤 기계에서 문제가 생겼는지 곧바로 발견하고 대응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