셰플러코리아(유)는 8월 11일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EVERGREEN)이 약 2주간의 베트남 봉사활동을 위해 출국했다고 밝혔다.

셰플러코리아 대학생 봉사단 에버그린 6기는 8월 11일 베트남으로 출국해 다낭 화마이(Hoa mai) 고아원과 희망마을 고아원을 방문, 현지 청소년 및 아동을 대상으로 봉사활동을 진행하였다. 봉사단은 비엔호아(Bien Hoa) 지역에 위치한 셰플러 베트남 공장 견학까지 마친 후 8월 25일 귀국하였다.

2013년 창단 이후 첫 해외 봉사활동에 나선 에버그린 6기 단원들은 앞서 지난 7월 14일과 28일 DIY 티셔츠와 에코백을 만들었다. 국내 봉사활동을 통해 제작한 이 물품들은 베트남 현지의 고아원 아이들에게 선물로 전달하였다.

이번 베트남 봉사활동은 지난 6월초 진행된 발대식 겸 워크숍에서 단원들이 직접 기획한 아이디어를 토대로 꾸며졌다. 프로그램은 교육봉사를 중심으로 운동회, 문화교류, 환경미화 등 크게 네 가지로 구성됐다.

교육봉사는 천연 비누와 모기 퇴치제 만들기, 양치질 교육 등으로 구성된 위생교실과 풍선 총 만들기, 화산폭발 실험 등을 진행하는 과학교실, 전통 탈과 부채 등을 만들어보는 미술교실을 비롯해 한국어 인사말과 동요를 배워보는 한국문화교실 그리고 마라카스 만들기, 컵타(컵을 활용한 난타)를 배울 수 있는 음악교실로 진행되었다.

또한 운동회와 현지에서 인기 있는 K-POP 댄스 공연도 준비해 문화를 교류하는 시간도 가졌다. 이 밖에 벽화 그리기, 창고 및 담장 보수 등 방문지역의 환경을 개선하는 환경미화 활동도 실행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