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륭기공, 3D프린팅 활용 발전용 가스터빈 베인 부품 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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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715 Views 18-06-04 14:24본문
자동차 조향장치 부품을 생산하는 일륭기공(주)(대표이사 이상원)이 국내 최초로 3D프린팅 기술을 활용한 터빈엔진 베인(vane) 부품 개발에 착수했다.
일륭기공은 지난해 산업통상자원부의 3D프링팅 기술을 활용한 에너지 발전용 터빈엔진 E급 베인 부품개발 공모에 주관업체로 선정됐으며, 올해부터 시제품을 개발하는 등 본격적인 부품개발사업에 들어갔다. 이번 개발사업은 2020년까지 4년 동안 진행되며 한국생산기술연구원, 부산대 등이 참여한다.
터빈엔진 베인 부품은 에너지 발전용 가스터빈의 로터구동용 연소가스를 안내하는 역할을 하며 1200도 이상의 고온에서 작동하기 때문에 고온강도와 내산화성을 요구하는 핵심부품으로 98%를 수입하고 있는 실정이다.
터빈엔진 베인 부품 개발이 성공할 경우 국내시장의 50%이상을 점유할 수 있어 매년 1800억원 이상의 경제유발 효과뿐만 아니라 한국형 초고효율 대용량(200MW) 가스터빈 개발을 위한 원천기술 기반이 조성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