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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진산업, 중앙아프리카共 ‘방기’ 시장 방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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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356 Views  17-10-10 13: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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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산산업단지에 있는 자동차부품 회사인 아진산업(주)의 서중호 회장이 중앙아프리카공화국(이하 중아공)의 수도 방기시(市) 시장 일행을 한국으로 초청해 민간외교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번 초청은 한국의 경제 발전과 개발 경험을 통해 중아공이 개혁과 발전의 길로 나아갈 기회를 제공하려는 목적으로 마련됐다.

지난 8월 13일 한국에 입국한 방문단은 8월 17일까지 머물며 한국에서 무엇을 배우고 어떻게 자국의 개혁과 발전에 적용할 것인가를 생각할 경험을 하였다.

이들 일행은 8월 13일 대구를 방문해 한국 의류 체험을 했고, 경상북도 경제진흥원 허진영 박사를 만나 새마을운동에 대한 특강도 들었다. 8월 14일에는 권영진 대구시장을 찾아 대구시와의 교류 협력 방안 등에 대한 의견을 나눴고, 경일대에서는 관학 협력과 동반 발전을 위한 공동 노력, 학생과 교직원 ‘연구 인력의 상호 교류’ 등에 협력하는 협약도 맺었다.

이어 아진산업 공장을 견학하고 서중호 회장으로부터 청소차 4대를 기증받기로 했다. 현재 방기시는 청소차가 3대밖에 없어 청소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이 외에도 서중호 회장은 의류 수천 점과 선글라스 등을 선물했다.

서중호 회장은 “우리의 도움과 지원이 가난한 나라인 중아공의 변화와 발전에 조금이라도 도움이 됐으면 좋겠다”면서 “앞으로도 여러 분야에서 민간 차원의 교류와 협력을 이어가고 중아공의 발전에 도움을 주는 밀알이 되고자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나꼼보 에밀 그로스 레이몽 방기시장은 “아진산업 서중호 회장의 도움 덕분에 권영진 대구시장과의 면담, 경일대와의 교류협약을 맺었다. 또 그가 약속한 청소차와 쓰레기통은 시에 얼마나 큰 도움이 될지 상상도 못하겠다”면서 “엄청난 성과를 내고 귀국하게 돼 너무 고맙다”고 감사의 뜻을 표했다.

아울러 “앞으로 중아공과 한국이 여러 분야에서 협력해 우정을 공유하는 친구의 나라가 돼 상생했으면 좋겠다”면서 “한국 국민이 단기간에 이룩한 놀라운 발전성과를 우리나라의 모델로 삼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들 방문단은 8월 15일 동화사 방문과 문화체험, 8월 16일 경찰학교 방문 등 일정을 이어간 후 8월 17일 귀국길에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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