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체 부품 전문제조 기업인 (주)성우하이텍(대표이사 이명근)은 4월 18일 쉐라톤팔래스강남호텔에서 열린 ‘제16회 이달의 산업기술상’ 시상식에서 이문용 대표이사 사장이 사업화기술 부문 장관상을 수상하였다고 밝혔다.

이문용 사장의 이번 수상은 이형단면 롤포밍 기술을 이용해 자동차부품을 생산하게 된 것이 계기가 되었다.

이형단면 롤포밍 기술이란 상하좌우 독립된 성형 롤러에 프로파일 판재를 투입해 단면을 연속 공정으로 성형하는 공법을 말하며, 성형 롤러 궤적이 가변적으로 움직여 성형 속도에 따라 성형부의 궤적이 연동되고 롤러 위치에 따라 제품의 폭과 깊이 등을 변형시킬 수 있다. 이 기술을 이용하면 원가를 5～10% 절감할 수 있으며, 투자비도 약 50% 줄어드는 효과가 있다.

성우하이텍은 이형단면 롤포밍 기술을 이용해 범퍼빔을 생산하고 있는 중이며, 장기적으로 연간 100억원 이상의 매출을 올리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이달의 산업 기술상’은 산업통상자원부가 주최하고 한국경제신문의 후원을 받아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한국산업기술진흥원, 한국에너지기술평가원, 한국공학한림원이 주관하며,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연구개발(R&D) 자금을 지원받아 신기술 개발 및 사업화 과제를 달성한 기업과 학계 연구자에게 주는 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