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진산업, 대구시와 스마트카 선도인력 양성 업무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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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265 Views 17-08-01 15:45본문
차체 부품 전문업체인 아진산업(주)(대표이사 서중호)은 6월 26일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에서 대구시와 자율주행자동차 및 전기자동차 산업 성장에 대비한 인력을 양성하고 청년 일자리 창출에 힘을 모으기로 하는 내용의 업무협약을 체결하였다.
이날 협약식에 참여한 한국생산성본부와 경북대 전기공학부는 ‘스마트카(지능형 자동차) 선도인력 양성’ 사업을 추진한다. 10월까지 1억8800만원을 들여 스마트카 이론과 전기자동차 기술, 실전 프로젝트 등 5개 주제로 교육한다.
교육생은 참여 기업이 요구하는 실무 역량을 단기간에 집중적으로 배운다. 교육생은 지난 5월 대구창조경제혁신센터 공모로 선발했으며, 전자와 전기, 컴퓨터, 기계공학 등을 전공한 경북대, 영남대, 대구대 같은 지역 대학 졸업 예정자 및 취업 준비생 35명이다. 협약에 참여한 자동차부품 제조 기업들은 완성차 협력 회사로 기술력이 뛰어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대구시는 지난해 6월 계명대와 자동차부품 전문업체인 에스엘, 삼보모터스, 동원금속, 이래오토모티브시스템(옛 한국델파이) 등과 미래 자동차산업 수요 맞춤형 인력 양성 및 채용을 위한 협약을 맺었다. 내년부터 연간 40∼50명을 채용한다. 시는 전기자동차를 기반으로 하는 자율주행자동차 선도도시 조성도 목표로 한다. 2021년까지 핵심부품 개발과 산업생태계 조성, 시험도로 구축 등을 추진한다.
아진산업은 금속차체 생산 전문 업체로, 최근 전기자동차에 쓰이는 복합소재 부품 개발도 시작했다. 창사 37년째인 2015년에 중소기업청 선정 ‘월드클래스 300’에 뽑힌 강소기업으로 미국과 중국, 베트남에 현지 공장이 있으며, 직원 740여명, 연매출 약 1500억원이다.
한편, 협약에는 지역중견 자동차부품기업인 평화홀딩스, 경창산업, 아진산업을 비롯하여 현재 전기 상용차 양산을 준비하고 있는 대동공업과 제인모터스가 참여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