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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중국 우시모비스 인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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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92 Views  05-09-01 17: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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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중국 장쑤(江蘇)성 우시(無錫)시 소재 제동 및 조향장치 생산법인인 우시모비스를 인수, 섀시모듈 핵심부품 생산업체로 육성할 계획이라고 지난 7월 27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이를 위해 우시모비스의 부지를 현재 2만평에서 10만여평까지 확대하고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펌프, 조향장치 등의 공장을 건설, 섀시모듈 부품을 전문적으로 생산하는 법인으로 육성할 방침이다.

우시모비스는 현재 각각 연산 10만대와 20만대 규모인 브레이크와 스티어링 펌프 생산규모를 2007년부터 100만대로 확대하고 연산 100만대 규모의 스티어링 컬럼 등 조향장치 생산라인도 신규로 운영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액도 현재 30억원에서 2007년에는 3000억원으로 늘어 중국 현지에서 제동장치를 생산하는 국내 업체로는 최대 규모를 갖추게 된다.

우시모비스 부지 내에는 일반 제동성능을 시험하는 범용로나 등판과 주차 성능을 평가하는 등판로 등이 갖춰진 주행시험장도 건설된다.

현대모비스는 현재 북경현대기차와 동풍열달기아기차 등 현대 및 기아차의 중국 현지법인에만 공급하고 있는 제품을 향후에는 현대ㆍ기아차의 인도나 슬로바키아공장과 세계적인 완성차 및 부품업체에도 공급할 계획이다.

현대모비스는 “우시모비스를 섀시모듈 핵심부품 전문생산공장으로 육성하고 글로벌 생산체제 구축을 통해 국제 경쟁력을 확보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현대모비스의 ‘세계화’는 제품을 납품하는 현대ㆍ기아차의 가파른 성장세에 힘입었다. 여러 부품을 한데 모아 만드는 모듈 부품은 완성차 공장 인근에서 생산돼야 효율이 극대화되기 때문이다.

이에 따라 현대모비스는 올해 5월 현대차의 앨라배마 공장 완공과 때를 맞춰 이 공장 인근에 연산 30만 대 규모의 섀시 모듈 공장을 건설했다.

또 기아차의 동유럽 공장 건설이 계획된 슬로바키아 질리나 지역에도 현대모비스의 공장이 세워지고 있다. 내년 말까지 연간 30만대의 운전석 모듈과 에어백 등을 생산하는 체제를 갖출 예정이다. 인도 첸나이에도 2007년을 목표로 공장 건설에 나섰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6월에 자동차 제동장치 생산 전문업체인 카스코를 인수한 데 이어 최근 현대 및 기아차 5개 신규차종에 2008년까지 2000억원 규모의 제동부품을 공급하는 계약을 체결했으며 510억원을 들여 내년까지 충남 서산 지방산업단지에 새시모듈 전용 주행시험장을 건설키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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