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동차 시트 전문생산업체인 (주)대유에이텍(대표이사 강유선)이 지난 9월 14일 중국자동차부품강제성제품인증(CCC / China Compulsory Certification)을 취득했다.

CCC 인증은 중국이 2003년 5월부터 시행하는 중국의 내수 및 수출입 제품에 대한 품질관련 인증제도이다. 중국은 WTO 가입에 따른 의무이행과 시장 경제로의 발전 및 무역 확대를 위해 제품의 품질 및 안전과 관련해 중복적인 인증제도를 폐지하고 국제적인 인증 추세를 반영해 단일의 강제 인증제도를 도입한 것이다.

과거 중국은 국가 질량기술감독국(CSBTS)과 중국 전공산품 인증위원회(CCEE)의 CCEE인증 그리고 국가수출입검험검역국(CCIB)의 CCIB인증으로 제품인증제를 이원화되어 운영했지만 2002년부터 점차적으로 CCC 인증제도로 통합해 2003년 5월 이후부터는 CCC인증만을 허용하고 있다.

2003년 5월 1일부터는 중국에서 유통되거나 중국으로 수입되는 제품 중 CCC 인증대상 품목은 반드시 CCC 인증을 취득하여 인증마크를 부착해야만 판매가 가능한 것이다. 만일 중국에 수출을 한 기업이 CCC인증을 받지 못하면 통관이 허가되지 않는 것은 물론 48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또한 인증을 획득한 후 인증마크를 부탁하지 않은 경우도 160만원의 벌금을 물어야 한다.

대유에이텍은 뉴스포티지 시트와 뉴 카렌스 시트의 중국 진출을 앞두고 올해 4월부터 CCC 인증을 추진해 이번에 취득한 것이다. CCC 인증은 서류 심사를 거쳐 현장 실사를 통해야 인증이 가능하며, 인증 취득 후에는 샘플을 채취해 사후 심사를 실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