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일고무벨트(주)(대표이사 김세연)는 지난 4월 26일 DRB임직원을 비롯하여 슬로바키아 현지 부시장과 기아 슬로바키아 배인규 부사장 등 국․내외 인사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RB 비히클실링 Slovakia 공장 준공식을 가졌다.

이날 준공식은 기념 테이프 커팅을 시작으로 고사, 공장투어, 기념식수, 기념리셉션 순으로 진행되었다.

DRB 비히클실링 Slovakia 공장은 인력수급과 물류의 이점이 있는 ‘포바즈스카 비스트리챠(Povazsk Bystrica)’에 위치, 기아 슬로바키아 공장과는 30km 떨어져 있다.

DRB는 이곳에서 기아차에 공급되는 비히클실링 제품 전반을 생산한다. 뿐만 아니라 현재 건설 중에 있는 현대 체코공장은 80km 거리에 있어 향후 추가 투자비용 없이도 현대차에 제품 공급이 가능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이에 따라 DRB는 이번 슬로바키아 공장 준공식을 발판으로 유럽시장으로의 진출 및 확대의 교두보를 마련했다는 데에 큰 의의를 두고 있다.

한편, 동일고무벨트는 노동조합 창립(1987년) 이후 처음으로 노조에서 임금단체협상안 일체를 회사측에 위임, 무교섭으로 타결했다. 지난 4월 19일 임단협 조인식에서 노사는 어려움을 겪고 있는 고무산업의 활로 모색과 합리적 성과 배분이라는 원칙을 공유, 2007년도 임금인상안에 합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