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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보안사업 시범업체로 선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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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883 Views  08-02-29 18: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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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주)는 한국과 벨기에 관세청이 주관하는 컨테이너 보안사업 CSD(Container Security Device)의 시범업체로 선정됐다고 지난 1월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1월 16일 이번 컨테이너 보안사업 시범업체로 선정된 것을 기념해 충남 아산에 위치한 수출물류센터에서 관세청 김도열 정보협력국장 및 현대모비스, 삼성물산의 관계자 등이 참석한 가운데 「한․벨기에 관세청 주관 화물보안 시범사업 착수식」을 거행했다.

이번에 선보인 CSD는 화물 적재 시 컨테이너 내부에 고유암호가 들어있는 칩을 장착하고, 항만게이트를 통과할 때마다 설치해 놓은 고정형 리더기를 통해 컨테이너 내부 침입 유무, 화물 파손여부, 이동상황에 대해 실시간으로 파악이 가능케 하는 최첨단 물류보안 시스템이다.

CSD는 컨테이너 내부 장착용 ‘복합기능 CSD’, 업체 간 고유암호를 입력하고 해제할 수 있는 ‘휴대형리더기’, 항만게이트․통관대에 설치되어 암호를 판독하는 ‘고정형리더기’로 구성된다.
기존컨테이너 외부에 부착하는 e-Seal과는 달리 첨단센서 침입탐지 기술과 데이터 보안으로 복제가 원천적으로 봉쇄되며, 컨테이너 개폐여부 파악도 가능하게 됨으로써, 근래 큰 폭으로 증가하고 있는 수하물이나, 컨테이너를 이용한 폭발물 테러, 대량 살상무기 반입에 대한 대비 및 각종 보안 사고에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된다.

CSD는 설비 장착 시간이 1분 이내이며, 저장된 자료는 보존기간이 10년 이상으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데이터 관리가 이루어지며, 기존 2~3시간 이상 걸리던 화물 통관 시간이 리더기의 순간 판독으로 인해 획기적으로 줄어들게 되어 업무 효율성이 향상된다.

현대모비스가 이번 사업의 시범업체로 선정된 이유는 국내 대기업 중 벨기에로 들어가는 항만 물동량이 가장 많기 때문인데 이를 계기로 유럽국가에서의 현대모비스 브랜드 이미지 상승효과는 물론 미국, 유럽 항만 보안법에도 효과적으로 대응할 수 있게 되었다.

한국․벨기에 관세청이 주관하는 이번 사업은 장비 및 암호화 시스템 분야, 유지보수를 맡은 삼성물산, 물류운반의 역할을 맡은 글로비스 등 각 분야 최고의 전문 인력을 보유한 국내 업체들이 참여하며 새로운 컨테이너 보안사업의 출발을 지원하고 있다.

이번 사업을 주관한 관세청 김도열 정보협력국장은 “현대모비스 및 삼성물산, 글로비스 등의 적극적인 도움으로 시범사업을 성공적으로 시작할 수 있게 되었다”며 “이번 사업을 계기로 우수한 보안 물류시스템을 확립해 국가 및 기업 브랜드 이미지 제고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세계 제1의 물동량을 자랑하는 중국은 2005년 4월 발효된 ‘中-EU 세관협력 행정지원’의 일환으로 영국, 네덜란드와 ‘물류보안 시범사업’을 운용 중이며, 향후 유럽연합 25개국으로 확대 실시할 계획이다. 현재 GE, 스타벅스 및 지멘스 등 세계 유수의 기업들이 CSD시스템을 도입하거나 시범운영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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