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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차량통합제어시스템 개발에 박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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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692 Views  08-03-31 18: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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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주)는 최근 첨단 전자식 제동장치인 ABS와 ESC의 고급형 모델과 함께 상용차용 ABS도 개발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양산을 위한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다고 지난 2월 26일 밝혔다.

MEB(Mobis Electronic Brake)로 명명된 이 제동장치는, 기존 일부 모델에 비해 크기를 최대 30% 이상 줄인 ABS의 경우 올 상반기부터 중국현지에서 양산체제를 완료하고 본격 생산에 돌입하며, 상용차용 ABS는 올해 중반부터 현대자동차의 마이티, 카운티 등의 모델에 적용이 확정되어 이미 각종 성능시험도 완료한 상태이다.

특히, 국내 최초로 개발한 상용차용 ABS는 현재 출시되고 있는 외국 유수 업체들의 제품에 비해 제동성능이 뛰어나고 소음을 줄인 반면, 가격은 저렴해 향후 국내는 물론 해외 상용차용 ABS 시장에서 현대모비스의 제품이 경쟁력을 가짐은 물론, 향후 5년간 1000여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도 발생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고 현대모비스는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전자식 제동시스템 개발에 역점을 두는 것은 이 기술이 차량통합제어시스템 개발을 앞당기기 위해서이다.

차량통합제어시스템은 제동․조향․현가 등의 개별 시스템들을 통합 제어해 최적의 주행안정성을 확보해주는 섀시통합제어시스템 기술과 앞차와의 일정거리를 유지해 차량 충돌을 억제하는 차간거리 유지 장치(ACC : Adaptive Cruise Control) 등 차량의 충돌을 사전에 예방해주는 능동형안전시스템을 결합한 개념이다.

이처럼 차량통합제어시스템은 하나의 전자제어장치(ECU)로 각종 전자시스템들을 제어해 어떠한 주행상황에서도 탑승자의 안전을 보호할 수 있고 각종 센서 및 제어장치를 공용화함으로써 원가를 절감시켜주는 ‘꿈의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이 상용화되면 교통사고 억제를 통해 탑승자의 안전이 강화될 뿐만 아니라 연간 15조원에 달하는 교통사고로 인해 발생하는 국내의 사회적 비용도 약 20% 정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관련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현대모비스는 고급형 전자제동장치 개발로 차량통합제어시스템의 핵심기술을 확보하는 한편, 지난 2006년부터 현대모비스가 양산중인 전동식 조향장치(MDPS)와 최근 현대모비스가 제네시스에 공급하고 있는 에어서스펜션, 첨단 에어백 기술과 연계해서 차량통합제어시스템 개발에 더욱 박차를 가할 수 있게 되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지난 기업설명회에서 현재 국내 200만대 생산규모의 전자식 제동장치(ABS ESC)를 2009년까지 국내외에서에서 287만대까지 늘리고 전동식 조향장치도 현재 연간 80만대 생산규모를 2010년까지 160만대 생산규모로 늘린다고 밝힌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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