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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MW, 한국 자동차부품 수입방안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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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968 Views  04-05-03 13: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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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BMW그룹 사장단 회의차 방한중인 미하엘 가날 판매총괄 사장은 지난 4월 1일 서울 하얏트호텔에서 “한국 부품을 수입하기 위해 11개 우수업체 목록을 작성, 이희범 산업자원부 장관에게 전달하고 부품업체와 협력지원 방안을 논의했다”고 밝혔다.

가날 사장은 또 “수량이나 일정 등의 구체적인 계획은 앞으로 협의를 통해 결정될 것”이라며 “한국 업체들의 부품 조달 규모를 더욱 확대하기 위해 그룹 차원에서 진행하는 일”이라고 덧붙였다.

BMW그룹이 부품 수입을 검토하는 업체는 현대모비스, 현대오토넷, 삼성SDI, 삼성전자, 삼성전기, LG전자 등 11개사이다. 가날 사장은 특히 국내 디스플레이 기술과 이동통신기술을 높이 평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BMW그룹은 현재도 한국업체가 생산하는 부품을 일부 수입해 사용하고 있지만 그 규모는 미미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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