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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 미국 마이애미에 부품 물류센터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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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616 Views  04-02-18 13: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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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는 미국 플로리다주의 마이애미에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A/S 순정부품의 원활한 공급을 위해 현지법인 MPA(Mobis Parts America)를 설립했다고 지난 12월 16일 밝혔다.

현대모비스는 총 500만불을 투자해 마이애미의 베이컨 산업물류 단지내에 부지 7000여평 규모의 대형 부품물류센터를 구축, 내년 4월초부터 파나마, 도미니카 등 카리브 연안국가와 중남미 지역에 위치한 총 44개국 90여개 대리점에 현대 및 기아자동차의 순정부품을 신속히 공급하여 내년에 이 물류센터에서만 약 1300만 달러, 2005년에는 2000만 달러의 매출을 달성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이로써 현대모비스는 벨기에(브뤼셀), 독일(브레멘) 및 아랍에미레이트(두바이), 중국(상해) 등에 이어 MPA를 설립함으로써 유럽, 아프리카, 아시아와 미주 등 전세계 시장을 권역별로 구분해 A/S부품을 신속히 공급할 수 있는 글로벌 물류체계를 구축하게 됐다고 밝혔다.

현대모비스가 미국 마이애미에 대형 물류법인을 구축 한 것은, 현재 중남미시장에서 85만 여대가 운행중인 현대 및 기아차가 지속적으로 증가하면서 A/S부품 수요가 급증함에 따라, 신속한 부품공급으로 이 지역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하는 한편, 회사의 글로벌 부품공급체계도 권역별로 구분해 합리적으로 관리하기 위해서라고 설명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해외 5개 물류센터를 통해 2004년에는 올해보다 18% 증가한 총 2억9000만 달러의 매출을 올릴 것으로 예상하고 있으며, 앞으로 매년 15% 정도의 매출성장을 달성해 나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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