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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모비스(주)가 이동 장애로 야외 활동이 어려운 장애아동 15가족 60여명을 초청해 남이섬과 춘천 일대에서 힐링여행을 진행했다고 10월 21일 밝혔다.

현대모비스에 따르면 이번 행사에서 20여명의 자원봉사단이 장애아동 가족 60여명을 위한 여행 도우미로 나섰다. 남이섬의 생태체험 프로그램과 녹색공방 가방 만들기, 직접 막국수를 만드는 체험활동 등을 하고 가족사진도 촬영했다.

또한 홍천 비발디 파크로 이동해 장애아동에게 이동편의 보조기구를 전달했다. 현대모비스는 개별 맞춤 제작된 기립형 휠체어와 카시트형 자세유지 의자, 모듈형 자세유지 의자 등을 제공했으며, 심리적 안정을 위한 재활치료비와 용품도 함께 증정했다.

장윤경 현대모비스 홍보실장은 “이동이 불편한 장애아동의 가족여행은 쉽지 않은 일이어서 그들에게 좀 더 편하고 즐거운 가족여행을 선물하고 싶었다”며 “이런 활동이 사회의 더 많은 관심을 이끌어 내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현대모비스는 장애아동에 대한 사회적 인식 개선을 위해 동화책을 제작해 홈페이지와 SNS 채널을 통해 대중과 공유할 계획이다. 동화책을 쓴 고정욱 작가는 어릴 때 소아마비를 겪었으며 장애아동 인식 개선을 위한 동화를 여러 권 제작했다. 책은 오는 11월 경 전국지역아동센터 1600여곳에 배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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