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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온시스템, 2개 혁신 기술 ‘2016 페이스 어워드’ 최종 후보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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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회 3,922회 작성일 15-12-11 15: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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글로벌 자동차 시장을 선도하는 열 관리 솔루션 기업인 한온시스템(주)(대표이사 이인영)은 독자 개발한 ‘원심식 공기 압축기(Centrifugal Air Compressor)’와 ‘UV LED 광촉매(UV LED and Photocatalyst)’ 혁신 기술이 미국의 세계적인 자동차 전문지인 오토모티브뉴스가 선정하는 ‘2016 페이스 어워드 파이널리스트(PACE Award Finalist)’에 이름을 올렸다고 11월 2일 밝혔다.

‘원심식 공기 압축기’는 수소와 공기 중의 산소가 화학반응을 일으켜 전기를 발생시키는 연료전지 스택(전기발생장치)에 압축공기를 공급하는 핵심 부품이다. 고속 브러시리스 직류 모터 (Brushless DC Motor)와 특허 기반의 무유급(Oil Free) 베어링 디자인을 적용해 성능을 최적화하도록 설계한 것이 특징이다. 이 제품은 현대자동차가 세계 최초로 양산한 수소연료전지차에 장착됐다.

‘UV LED 광촉매’는 HVAC(Heating, Ventilation and Air Conditining)에 잔존하는 미생물과 유해물질을 제거하는 공기 정화 기술이다. 빛을 받아들여 화학반응을 촉진시키는 광촉매가 UV (Ultraviolet Ray 자외선) 광원을 받아 활성화돼 주위 수분과 산화환원반응을 일으켜 라디칼을 생성시킨다. 라디칼은 이물질 및 악취 등과 직접 반응해 이를 제거함으로써 차량 실내 공기 질을 근본적으로 개선한다. 제품은 송풍기(Blower)와 증발기(Evaporator) 사이에 위치한다.

이인영 대표집행임원은 “한온시스템의 혁신 기술이 페이스 어워드 최종 후보로 선정된 것은 친환경 고효율 열 관리 솔루션 제품 개발을 위해 기술 노하우와 창의성을 발휘해온 결과”라며 “앞으로도 차별화된 기술 경쟁력을 바탕으로 미래 성장 동력인 친환경 분야에서 지속 성장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오토모티브 뉴스는 해마다 기술 수준과 사업 성과가 뛰어난 자동차부품산업 분야에 혁신 기술을 발굴한다. ‘페이스 어워드’ 수상 제품은 최종 후보에 오른 혁신 제품과 공정 기술들을 대상으로 관련 연구기관과 학계 전문가들의 엄격한 평가를 거쳐 결정한다. ‘2016 페이스 어워드’ 시상식은 내년 4월 11일 미국 디트로이트에서 개최될 예정이다.